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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 식품 중 대장균ㆍ리스테리아균 신속 감별 시스템 개발

글쓴이 식품생물자원 특허연구회 작성일 2025.07.31 22:47 조회수 619 추천 0

국내 연구진이 실시한 식품 중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연구가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식품 중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할 수 있는 ‘엠플래쉬(M-FLASH, Modification-Free Lateral Flow Assay for Specific Hybridization)’ 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 가능성과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기존 검출법은 높은 정확도에도 불구, 분석시간이 길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한계가 있었다.

 

M-FLASH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 검출한다. 이는 고가의 형광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의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 간소화된 절차로 구현됐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은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과 달리 온도 변화를 위한 장비 없이도 일정한 온도에서 핵산을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 기술이며, 금나노입자탐침은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미징하는 데 사용되는 나노(nm) 크기의 금 입자다.

 

연구진은 M-FLASH를 통해 양배추·육포·계란껍질 등의 시료에 인위적으로 균을 오염시켜 실증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대장균은 10¹ CFU/mL, 리스테리아균은 10² CFU/mL 수준에서 색 변화로 정확히 검출하는 방법을 입증했다. 


또, 다중 진단(multiplex) 기능도 구현, 하나의 키트에서 대장균과 리스테리아를 동시에 구별·검출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스마트 식품 안전관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화학분석 분야 학술지 아날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IF 6.8, JCR 상위 5.2%) 2025년 7월호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돼 7월 15일 게재됐다.

 

 

출처 : 식품저널 foodnews(http://www.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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